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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에서 잘못 쓰기 쉬운 말들
이  름 : 관리자
시  간 : 2016-08-16 09:32:05 | 조회수 : 2558

일상생활에서 잘못 쓰기 쉬운 말들

미세먼지… '떨고' 있니? '털고' 있니?

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'떨다'는 '달려 있거나 붙어 있는 것을 쳐서 떼어 내다'란 의미가 있습니다. '옷의 먼지를 떨다/ 밤나무의 밤을 떨다/ 담뱃재를 떨다/ 그는 현관에서 모자 위에 쌓인 눈을 떨고 있었다' 등으로 쓰이고요. '

털다'는 '달려 있는 것, 붙어 있는 것 따위가 떨어지게 흔들거나 치거나 하다'라는 의미입니다. 이는 '먼지 묻은 옷을 털다/ 노인은 곰방대를 털며 이야기를 시작했다' 등으로 사용됩니다.

 '쳐서 떼어 내는 것'과 '흔들어서 떨어지게 하는 것'의 차이가 명확히 구분되시나요? 잘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. 이럴 땐 목적어를 떠올리면 간단합니다.

 * 먼지 묻은 옷을 털다/ 옷의 먼지를 떨다 

앞 문장은 먼지 묻은 '옷을' 흔드는 것이고 뒤 문장은 옷이 아닌 '먼지를' 쳐서 떼어 내는 것입니다. 결과적으론 같은 행동을 설명하지만, 행위의 대상이 다릅니다. 즉 털다는 목적어가 옷이고, 떨다는 목적어가 먼지입니다. 따라서 먼지떨이도 '먼지'가 목적어이므로 먼지떨이가 올바른 말입니다. '재떨이' 역시 담뱃재를 쳐서 떼어 내는 것이므로 맞는 말이고요.

이렇게 일상에서 잘못 쓰는 말들은 또 있습니다.

'가진양념(×)'을 가지고 있는 양념이라는 의미로 착각하는데 '골고루 다 갖춘'이라는 뜻의 '갖은'을 써서 '갖은양념'이라고 해야 맞습니다.

 '통털어(×)'도 털어내는 동작을 연상해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. 통을 터는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. '통틀어'가 올바른 표현입니다.

 

오늘의 문제입니다.

 

다음 중 '잘못된' 말은 무엇일까요?

 

1. 골병      2. 옳곧다     3. 몹쓸     4. 십상

 

정답이 궁금하면 첨부된 파일을 보십시오.

 

출처 : 머니투데이<기사원문보기>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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