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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  름 관리자 시  간 2017-03-02 11:12:01
이메일 kjg1012@hanmail.net 조회수 772

​`단감´에서 `단´은 무엇을 뜻할까요. 쉽게 `달다´의 활용형 `단´을 연상합니다. 그래서 `단감´은 맛이 `단´ 감으로 생각하곤 합니다. 익었는데 달지 않은 감은 없으니 굳이 달다는 뜻을 덧붙일 이유가 없죠. `단감´의 `단´은 `단단하다´에서 왔습니다. 단감은 단단한 감,  반대로 말랑말랑한 감은 연시(軟) 혹은 연감이라고 부릅니다. 연시의 일종으로 빨갛게 익은 감은 홍시(紅)입니다.

​'단호박'의 '단'은 형용사 '달다'(꿀이나 설탕의 맛과 같다)의 관형형으로 보입니다. '단호박(短--)'이라면 발음이 [단ː호박]이 되어야 하는데 '단호박'의 표준 발음은 [단호박]입니다. 발음에 따르면 '단호박'의 '단'을 짧다는 뜻의 '단(短)'으로 볼 수 없습니다. 그리고 '단호박'은 고유어입니다​​.

​'달다'의 뜻을 지닌 '달달하다'는 사전에 표준어로 등재되지 않았습니다. '꿀이나 설탕의 맛과 같이 달다.'의 뜻을 지닌 '달달하다'는 방언으로, '강원도의 강릉, 충북'에서 쓰이며 '경남, 경북, 함북' 등에서는 '달달하다'가 '감칠맛이 있게 달다.'의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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